전기차 기술을 선도하는 BYD는 최근 차세대 서스펜션 기술, DiSus 시스템을 통해 또 한 번의 혁신을 일으키고 있습니다.
단순한 충격 완화 장치를 넘어, 차량의 움직임을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이 시스템은 승차감, 안정성, 주행 효율성까지 새로운 기준을 제시합니다.
이번 글에서는 DiSus 시스템의 구조, 기술적 진화, 전기차 최적화 요소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.
1. DiSus 시스템의 핵심 구조
**DiSus (Distribute Suspension System)**는 BYD가 독자 개발한 고급 전자 제어 서스펜션 기술입니다.
이 시스템은 목적과 적용 방식에 따라 아래 세 가지 유형으로 구성됩니다:
- DiSus-C (전자식 제어 댐핑):
운전자의 조작, 노면 정보에 따라 실시간으로 댐퍼 감쇠력을 조절합니다.
→ 고속 주행 시 안정감 확보, 도심에서는 부드러운 승차감 제공. - DiSus-A (에어 서스펜션):
차량의 지상고를 상황에 맞게 자동 조정합니다.
→ 공기 저항 감소, 오프로드에서 지상고 확보 등 다용도 운용 가능. - DiSus-P (유압식 반응형 서스펜션):
차량의 좌우 기울임, 피칭, 요철 반응 등을 자동으로 보정합니다.
→ 극한 상황에서도 차량 자세를 정밀하게 유지함.
특히 DiSus-P는 차량이 제자리에서 위아래로 흔들리는 퍼포먼스까지 구현할 정도로 정교하며, 이는 단순 쇼가 아닌 기술 완성도의 결과물입니다.
또한, 이 모든 서스펜션 시스템은 BYD의 AI 기반 센서와 ECU와 통합되어, 반응 속도와 주행 맞춤형 제어를 가능하게 합니다.
2. 제어 기술의 진화: 서스펜션을 넘어서다
기존 서스펜션은 충격을 수동적으로 흡수하는 ‘완충 장치’ 역할에 머물렀습니다.
하지만 DiSus는 노면 상태를 예측하고,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스마트 시스템입니다.
- 센서 기반 제어
전방 카메라, 레이더, IMU 센서 등을 활용해 노면 상태를 미리 감지하고,
서스펜션이 충격을 받기 전 ‘선조치’를 취합니다. - 주행 안전성 강화
피칭(앞뒤 흔들림), 롤(좌우 기울기)을 실시간으로 보정해
고속주행, 급회전, 요철 통과 시에도 흔들림 없이 안정적인 주행을 제공합니다. - 자율주행 연동
DiSus는 자율주행 시스템의 ‘세밀한 조작’과 함께 작동해,
탑승자가 느낄 수 있는 어색한 움직임을 효과적으로 상쇄합니다.
→ ‘사람이 타고 있어도 편안한 자율주행’ 실현! - 스마트폰 앱 연동
차량 외부에서도 스마트폰 앱으로 차량 높이 조절, 모드 설정이 가능해
미래형 커넥티드카의 서스펜션 시스템으로 완성되었습니다.
3. 전기차에 최적화된 DiSus 시스템
전기차는 내연기관차보다 무거운 배터리, 낮은 무게중심, 빠른 가속력 등 독특한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.
DiSus는 이런 전기차의 특성을 적극 반영하여 설계된 최적화 서스펜션 시스템입니다.
- 하중 반응 능력
회생제동, 급가속 중 차량 하중이 빠르게 이동하는 전기차 특성에 맞춰
댐퍼를 실시간 조절해 차량 흔들림을 최소화합니다. - 플랫폼 연동 최적화
DiSus는 BYD의 e-플랫폼 3.0과 완전히 통합되어
배터리 배치 및 저중심 설계를 최대한 활용합니다. - 주행 모드 자동 연동
스포츠, 에코, 컴포트 등 주행 모드에 따라
서스펜션 반응도 자동으로 변경되어,
운전자가 직접 손대지 않아도 최적의 주행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.
결론: 혁신은 하체에서 시작된다
BYD의 DiSus 시스템은 단순한 서스펜션 기술을 넘어,
전기차의 ‘주행 감성’을 새롭게 정의하는 핵심 기술입니다.
정교한 전자제어, 미래지향적 통합 시스템, 자율주행 연동성까지 갖춘 이 기술은
전기차 선택 시 ‘승차감’과 ‘안정성’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용자에게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.
BYD의 진화는 아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. 지금 주목하세요.